[K리그2 13R] 김천, 안양과 0-0 무승부... 다득점으로 김포 제치고 1위 탈환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5.13 17:50


[스포탈코리아=김천] 이현민 기자= 김천상무가 안방에서 FC안양과 무승부를 거뒀다.

김천은 13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3라운드서 안양과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김천은 7승 2무 3패 승점 23점으로 한 경기 덜 치른 김포FC(승점23)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안양은 6승 3무 3패 승점 21점 3위를 유지했다.

홈팀 김천은 4-3-3을 가동했다. 조영욱, 김지현, 김민준이 최전방에 배치됐고, 김동현, 김진규, 이영재가 뒤에서 지원 사격했다. 김태현, 김재우, 원두재, 강윤성이 포백을 형성, 신송훈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안양은 3-5-2로 맞섰다. 박재용과 조성준이 투톱을 꾸렸고, 구대영, 황기욱, 문성우, 안드리고, 김태회가 미드필더를 맡았다. 백동규, 이창용, 김형진이 스리백으로 나섰고, 박성수가 최후방을 사수했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이 라인을 올리며 적극 공세를 펼쳤다. 전반 5분 이태희 크로스에 이은 구대영의 문전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이후 김천은 조영욱과 김민준의 측면 돌파를 앞세워 안양을 공략했다. 서서히 달아올랐다. 전반 20분 김진규의 아크 왼발 중거리 슈팅이 약했다. 27분 이영재가 아크에서 세컨드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한참 벗어났다.



안양은 전반 28분 22세 카드인 문성우 대신 베테랑 김정현을 투입해 중원에 무게를 더했다. 그러나 흐름을 가져 오는데 실패했다.

김천이 더욱 공세를 올렸다. 전반 36분 김지현이 안양 문전에서 수비수를 등지고 돌아서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박성수 품에 안겼다. 안양도 41, 42분에 걸쳐 위협적인 슈팅과 크로스로 김천은을 위협했으나 날카로움이 부족했다.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안양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조성준이 김천 왼쪽을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반대편에서 쇄도한 구대영의 완벽한 헤더가 골문을 비껴나갔다. 동료들이 머리를 감쌀 만큼 아쉬운 장면이었다.

위기를 넘긴 김천이 반격했다. 후반 10분 상대 아크에서 김민준의 패스를 받은 이영재의 왼발 슈팅이 박성수에게 막혔다.

김천이 계속 주도하는 분위기였지만, 결정적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안양은 후반 25분 경기가 안 풀리자 주현우와 박종현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황기욱, 구대영에게 휴식을 줬다.

김천은 후반 26분 김민준이 안양 문전을 깊게 파고들어 왼발 슈팅했으나 또 박성수에게 걸렸다. 27분 이유현과 강현묵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강윤성, 조영욱이 벤치로 물러났다.

후반 30분 안양 박종현의 대포알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김천은 36분 정치인으로 전방에 무게를 더했다. 김진규가 물러났다. 안양은 39분 김륜도와 김하준으로 마지막 카드를 꺼냈다.

김천이 계속 몰아쳤지만, 안양이 잘 방어했다. 후반 45분 김지현의 아크 정면 논스톱 슈팅이 박성수 손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지현의 헤더가 그물 위를 강타했다. 골은 터지지 않았고, 양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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