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23R] ‘김범수 결승골’ 안산, 김포 원정서 1-0 승리로 13경기 만에 승… 12위 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7.24 20:54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안산그리너스가 김범수의 결승골로 기나긴 무승 사슬을 끊어냈다.

안산은 24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2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2무 10패) 부진을 끊어냈고, 승점 13점과 함께 12위를 지켜냈다. 반면, 김포는 3연승과 5연속 무패에 실패하며,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홈 팀 김포는 3-5-2로 나섰다. 투톱에는 루이스, 윤민호가 짝을 지었다. 측면과 중원에는 서재민, 장윤호, 송창석, 김이석, 박광일이 나섰다. 스리백 수비는 김태한, 박경록, 조성권이 나란히 했다. 골문은 박청효가 책임졌다.


원정 팀 안산은 3-4-3으로 맞섰다. 스리톱에는 김범수-김경준-신재혁이 앞장섰고, 중원과 측면은 김채운-최한솔-노경호-김대경이 출전했다. 스리백은 장유섭-김정호-고태규, 골문은 이승빈이 앞에 섰다.

안산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김경준이 김범수의 침투패스를 받아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기쁨도 잠시. 위기를 맞을 뻔했다. 최한솔이 전반 21분 김태한에게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경고로 정정됐다.

김포가 반격에 나섰다. 루이스가 전반 25분 때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빗나갔다. 안산은 전반 26분 신재혁을 빼고 티아고를 일찍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안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범수가 전반 41분 김경준의 패스를 받아 박청효를 제친 후 빈 골대로 가볍게 밀어 넣었다.

한 골 뒤처진 김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외인 듀오 주닝요와 파블로를 동시에 투입했다. 2분 뒤 주닝요의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은 살짝 빗나갔다.

이후 양 팀은 중원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쉽사리 기회를 주지 않았다. 김포는 후반 25분 이상혁과 손석용을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줬다.

안산은 김포의 공세에 맞서 수비 안정 후 역습으로 맞섰다. 후반 32분 김범수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빗나갔다. 1분 뒤 윤주태와 정지용 투입으로 힘을 실어줬다.

김포가 후반 막판 연이은 기회를 맞이했다. 후반 44분 김이석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고, 추가시간 루이스의 헤더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안산이 막판 잘 버티며,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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