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조민수 "강하늘, 코미디 장르에서는 선생님..아이디어 多"

용산CGV=김나연 기자  |  2023.09.18 16:49
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조민수가 강하늘에 대해 "선생님"이라고 칭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8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30일'(감독 남대중)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하늘, 정소민, 조민수, 김선영, 윤경호, 송해나, 엄지윤, 황세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 분)의 코미디. 강하늘과 정소민의 업그레이드 된 코믹 케미와 '동반기억상실증'이라는 신선한 설정까지 더해져 올 추석 시원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나라'의 엄마 '보배' 역을 맡은 조민수는 "사실 맨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고민했다. 코미디 장르인 만큼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했다. 사실 얼굴 보고 거절하려고 만났는데 감독님과 얘기를 나누다 보니까 출연하는 걸로 돼 있더라. 그렇게 시작하게 됐다. 제가 무게감 있는 역할을 많이 했고, 한 번도 안 해본 밝음 안에 들어가 있으면 어떨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 장르에 대한 고충을 밝힌 조민수는 "근데 저에게는 강하늘이라는 선생님이 있었다. 제가 연기할 때 얼마나 째려보는지 모른다"고 했고, 강하늘은 격하게 손을 내저었다.

그러면서 "하늘 씨한테 배운 게 많다. 코미디는 제가 안 해본 장르인데 강하늘 씨는 누적된 경험이 있었다. 오죽하면 제가 '선생님 오셨어요?'라고 하기도 했다"며 "'선생님 이거 어때요?'라고 제가 생각 못한 아이디어를 많이 던져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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