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33R] ‘김한길 결승골’ 광주, 강원과 홈 경기 1-0 승… 전 구단 상대 승리 달성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0.08 16:58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올 시즌 K리그1 팀들 중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염을 토했다.


광주는 8일 오후 3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최근 2연승과 함께 승점 54점으로 3위를 지켜냈다. 또한, 올 시즌 K리그1 12팀 중 유일하게 전 구단 상대 승리라는 기록을 세웠다.

홈 팀 광주는 4-4-2로 나섰다. 투톱에 이건희와 토마스, 중원과 측면에는 엄지성-이순민-이강현-김한길이 나섰다. 포백 수비는 두현석-안영규-아론-이상기, 골문은 이준이 책임졌다.


원정 팀 강원은 유상훈(GK), 류광현, 강투지, 김영빈, 강지훈, 서민우, 한국영, 갈레고, 김대원, 박상혁, 야고 선발 출전으로 맞섰다.

전반전은 강원의 극단적 수비로 이렇다 할 기회가 없었다. 강원이 전반 18분 김영빈이 헤더로 득점하는 듯 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광주는 강원의 수비를 뚫기 위해 중거리 슈팅으로 활로를 찾으려 했다. 엄지성이 전반 추가시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높이 떴다.

광주가 후반 시작 4분 만에 강원의 골문을 열었다. 김한길이 왼 측면에서 온 두현석의 크로스를 몸 날린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을 허용한 강원이 반격에 나섰다. 갈레고가 후반 12분 우측면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크로스가 골문 구석으로 향했다. 이준이 간신히 손으로 쳐냈고, 크로스바 맞고 나갔다.

광주는 후반 19분 허율과 아사니를 투입하며,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으려 했다. 엄지성이 후반 23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유상훈 선방에 걸렸다.

동점골이 절실한 강원이 계속 앞으로 나오자 광주의 공세는 더 무서워졌다. 허율이 후반 38분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3분 뒤 아사니 침투 패스를 받은 하승운이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그의 왼발 슈팅은 위로 솟구쳤다.

동점이 절실한 강원은 다시 반격했지만, 광주의 공격 축구에 앞으로 쉽게 나오지 못했다. 광주는 1-0 리드를 지키며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까지 세우며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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