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39R] '서울이랜드전 1-0승' 김천의 극적인 역전 우승 드라마... 부산은 청주에 1-1 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1.26 17:01


[스포탈코리아=김천] 한재현 기자= 김천상무가 K리그2 통산 2회 우승과 함께 1년 만에 다시 K리그1(1부리그)로 올라간다.

김천은 26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39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부산아아피크는 동시간 대에 열린 충북청주FC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70점에 그쳤다. 결국, 김천이 2021시즌 이후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고, 2024시즌 리그1 자동 승격 주인공이 됐다.

홈 팀 김천은 4-3-3으로 나섰다. 스리톱은 정치인-이영준-김현욱이 앞장섰다. 중원은 김진규-강현묵-원두재가 출전했다. 포백 수비는 박민규-김재우-이상민-이유현, 골문은 김준홍이 지켰다.

원정 팀 서울이랜드도 4-3-3으로 맞섰다. 박정인-호난-변경준 스리톱을 앞세워 중원은 츠바사-이상민-송시우가 나섰다. 포백 수비는 조동재-이인재-박준영-김민규가 나란히 했고, 골문 앞에는 주현성이 섰다.



승리가 절실한 김천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이를 이미 예상한 서울이랜드는 두터운 수비로 김천의 공세를 저지했다.

서울이랜드는 김천의 틈을 파고 들며,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김천은 골키퍼 김준홍의 선방쇼가 있었다. 김준홍은 전반 24분 츠바사의 중거리 슈팅, 이어진 코너킥에서 이인재의 헤더를 연속으로 막아냈다.

김천이 전반 36분 굳게 닫힌 서울이랜드의 골문을 열었다. 전반 36분 이유현이 역습을 통해 우측을 허물었고, 그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김현욱이 수비수 2명을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은 골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김천이 전반 종료 직전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정치인이 전반 45분 일대일 기회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주현성 선방에 막혔다.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동현과 김민준을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후반전에도 김천의 일방적인 흐름은 계속됐다. 후반 17분 김현욱 프리킥에 의한 이영준의 헤더는 살짝 빗나갔다. 후반 31분 강현묵의 왼발 슈팅, 43분 김민준의 왼발 발리 슈팅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김천은 추가골로 승리에 확실히 쐐기를 박으려 했다. 더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1-0 승리로 마무리 했다. 부산은 경기 종료 직전 조르지에게 실점하면서 1-1 무승부를 거뒀고, 김천이 극적인 우승으로 웃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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