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경기 17골... ‘현시점 EPL 최고의 공격수’, 토트넘 격파 선봉장으로 활약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1.27 19:37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올리 왓킨스가 토트넘을 박살 냈다.

토트넘은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2로 역전패했다. 이 경기에서 왓킨스는 역전골을 넣으며 자신이 왜 뜨거운지 보여줬다.


왓킨스는 중앙 공격수지만 윙어까지 가능한 전천후 공격수다. 순간적인 폭발력과 빠른 스피드로 상대 수비의 뒷공간을 노리는 포쳐 스타일의 공격수로 슈팅 능력이 상당히 좋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골을 넣는다. 또한 윙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발재간이 상당히 좋다.

2017년 2부리그였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그는 사이드 벤라마, 브라이언 음뵈모와함께 공포의 공격진을 보여주며 2부리그에서 25골을 넣었다. 이 활약으로 2020/21 시즌을 앞두고 아스톤 빌라로 이적했다.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맞게 된 프리미어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득점도 나름 잘해줬다. 2021/22 시즌에는 리그 11골을 넣으며 구단 최다득점 선수도 됐다. 그는 에메리 감독이 온 후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부터 공격력이 확실히 좋아지면서 에메리의 황태자라 불린 그는 지난 시즌에만 15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의 이 활약으로 인해 아스톤 빌라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에 진출했다. 특히 그는 에메리 감독 부임 후 20골을 넘게 넣으며 EPL 탑급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도 날아다니고 있다. 1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무사 디아비의 골을 도운 그는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도 PK를 만들어 냈다.

6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결승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에 2골, 후반전에 1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또 제이콥 램지의 골을 도우며 1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이번 토트넘과의 경기에서도 날았다. 후반 16분 중원에서 카마라가 왓킨스에게 패스해 줬고 왓킨스는 바로 틸레망스와 2대1 패스를 하며 어느새 비카리오와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왓킨스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역전을 만들었다.





왓킨스는 최근 20경기 17골을 넣으며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1골, 1번의 기회 창출, 3번의 슈팅, 67%의 공중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평점 7.5점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을 이어가고 있는 왓킨스는 단숨에 득점 랭킹 5위까지 올라왔다. 홀란드와 7골 차이라 득점왕은 어렵겠지만 2위인 살라와 3골 차이기 때문에 2위는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3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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