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빅맨' 양인영, 하나원큐와 3년 재계약... 여자농구 FA 시장 열렸다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  2024.04.09 15:42
하나원큐가 FA 양인영과 재계약을 알렸다. /사진=부천 하나원큐 제공 하나원큐가 FA 양인영과 재계약을 알렸다. /사진=부천 하나원큐 제공
WKBL 비시즌 1호 계약이 나왔다. '국가대표 빅맨' 양인영(29·부천 하나원큐)이 원소속팀과 동행을 이어간다.


부천 하나원큐는 9일 "양인영과 계약기간 3년, 총액 3억원(연봉 2억 8000만원, 수당 2000만원)에 FA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2013 W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신한은행에 입단한 양인영은 삼성생명을 거쳐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하나원큐로 이적했다.


양인영은 하나원큐 에서 4시즌 동안 정규리그 114경기 출전, 평균 30분 47초를 뛰며 11.1득점, 7.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2022~2023시즌부터 2년 연속 블록슛 2위를 기록했다. 하나원큐의 골밑을 지키며 2023~2024시즌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국가대표에도 선발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나원큐와 재계약을 맺은 양인영은 "하나원큐로 이적 후 4시즌간 많은 기회를 받고 주전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구단에서도 제 가치를 인정해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셔서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느껴 재계약을 하게 되었다. 지난 시즌 정은 언니가 팀에 합류하며, 팀이 단단해졌고, 앞으로 팀을 더 높은 곳으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