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강태오 "곧 군대 입대, 철든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터뷰③]

안윤지 기자  |  2022.08.22 08:15
배우 강태오 /사진제공=맨오브크리에이션 배우 강태오 /사진제공=맨오브크리에이션
배우 강태오가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태오는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극본 문지원, 연출 유인식, 이하 '우영우') 종영을 기념해 스타뉴스와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다.

그는 극 중 법무법인 한바다 송무팀 직원 이준호 역을 맡았다. 이준호는 잘생긴 외모와 모두에게 친절한 성격으로, 인기가 많은 인물. 그는 우영우(박은빈 분)를 만나 덩달아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우영우와 이별의 위기를 겪지만, 다시 용기내 고백하고 사랑을 이어간다.

강태오는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우영우'로 인해 큰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군 입대에 아쉽진 않을까. 그는 "작품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저 작품을 통해 어느 정도 모습을 보이고 잘 다녀올 생각이었다. 그런데 더 큰 결과가 나와 그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며 "아쉽다는 생각을 가지면 밑도 끝도 없다.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가 무덤덤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여린 편이다. 강태오는 "난 압박이나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편이다. 긴장을 많이 하는 거 같다. 그래서 예능 같은 걸 할 때 긴장도 많이 하고 최대한 나 자신을 객관화하려고 노력한다. 촬영할 때도 감독님께서 아무말 없으면 좋아서 오케이인지 포기한 건지 잘 모르겠더라"며 "그러다 보니 댓글도 잘 안 보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어 '섭섭하네요'와 관련된 반응을 찾아봤다면 난 그걸 의식하고 부담감을 느껴 과하게 (연기)했을 것이다. 그래서 난 댓글을 보면 안되겠더라"고 털어놨다.

강태오가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데뷔했을 당시,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로 화제를 모았다. 지금도 강태오를 포함한 서프라이즈 멤버 유일, 서강준, 공명은 서로를 언급하며 우정을 과시했다. 강태오는 "얼마 전 공명이 휴가를 나왔다고 해서 봤다. 늘 멀리있는 거 같지만 가까이 있고 항상 응원한다. 이 일을 같이하며 처음부터 선발대로 나서 부딪히는 멤버들도 있고 뒤늦게 출발한 멤버도 있다"라며 "정말 크게 의지할 수 있는 존재들이다. 이태환은 군대에 있는데도 연락이 와 '영상 좀 찍어달라'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 시간 활동하며 힘들었던 일도 있었을까. 그는 "힘들었다기 보단 열심히 하다 보면 때가 있겠지 싶었다. 나도 한 우물만 파는 스타일이다. 그래서 조급하게 생각하진 않았던 거 같다. 그런데 잘 되는 친구들이 부럽긴 했다. 맛있는 걸 많이 사고 나도 플렉스를 하고 싶었다. 나도 사주고 싶은데 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과거를 돌아봤다.

현재 강태오는 "이제 조만간 플렉스를 하려고 한다. 엄마가 일하고 계신데 몸이 좀 안 좋으시다. 그래서 어머니가 일을 멈추게 하고 군대를 다녀오는 게 목표였다. 그런데 이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 같다"며 "'엄마 일하지마'라고 하고 재활치료를 받게 도와드렸다"고 전했다.

'우영우'로 인한 인기를 실감하냐고 묻자, 그는 "엄마가 지인 분들을 위한 사인을 받아갔다. 또 친구들에게 'SNS에서 네 얼굴이 많이 보인다'란 소리를 듣기도 했다"며 "날 알아보고 인사해줄 때 많이 느낀다"고 뿌듯함 감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강태오는 "군대 다녀와서 철든 모습으로 나타날테니 많이 기대해주시고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겠다. 꼭 응원해주길 바란다"라고 짧은 인사를 남겼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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