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유율의 나라' 스페인도 주목 "벤투호, 처음부터 끝까지 공 소유"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1.25 14:40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가 4년을 준비한 축구를 월드컵에서 선보였다.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의 우루과이와 득점없이 비겼다. 결과적으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첫 경기를 놓치긴 했지만 우루과이를 상대로 지배하는 경기 내용을 과시하면서 향후 가나, 포르투갈전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한국의 열세가 점쳐졌던 경기다. 랭킹 차이는 물론 경기 전 상대전적에서도 1승1무6패로 절대 열세였어서 당연한 평가였다. 그러나 대표팀은 전반 내내 끊김없이 패스를 이어가는 플레이로 우루과이를 뒤로 물러서게 했다. 전반 점유율을 45% 가져가면서 우루과이에 우위를 점했다. 한국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 달성한 기록이다.

모두 우루과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살폈으니 한국의 플레이에 놀랄 수밖에 없다. 패스와 점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스페인의 '스포르트'도 "우루과이가 처음부터 끝까지 공을 가진 한국을 이기지 못했다"고 패스 플레이에 막혔음을 강조했다.

일관된 플레이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후반에도 한국은 작은 펀치를 때렸고 우루과이는 세트피스에서 해법을 찾으려는 같은 양상이 펼쳐졌다"며 "0-0 무승부는 경기 내내 평등한 지배력을 의미한다"고 한국이 우루과이에 결코 밀리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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