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펄기주 '만찢남', 론칭 첫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

한해선 기자  |  2023.01.30 14:12
/사진=티빙 /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이 베일에 싸여있던 '침펄기주'의 리얼 무인도 라이프를 공개하며 화제몰이에 제대로 나섰다.

지난 27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만찢남' 1, 2화에서는 제작진의 독한 속임수에 넘어가 무인도 생활을 하게 된 '침펄기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별안간 무인도 만화의 주인공이 되며 실성부터 체념까지 버라이어티한 감정의 파도에 휩쓸렸던 '침펄기주'는 이내 남다른 생존력을 보여주며 시선 강탈에 성공, 공개 첫주 유료가입기여자수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침펄기주'의 '침착맨' 이말년은 무인도에서의 첫 번째 미션, 불 피우기 컷 재현을 위해 부싯깃을 찾아 나서며 잡동사니들을 바리바리 챙기는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진 보너스 보물찾기 미션에선 보물이 아닌 잿밥에 관심을 보이며 꺼지지 않는 쇼핑 레이더로 수집욕을 발휘해 눈길을 끌었다.

든든한 맏형 주호민은 참 리더다운 입으로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자랑해 시선을 모았다. 철저한 배경지식에 입각해 각종 참견을 아끼지 않던 주호민은 굶주리는 동생들을 위해 '구(口)제' 젓가락을 손수 만들어 라면을 끓이는 '무인도 백종원'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어 그는 섬 페이 두 배 불리기를 걸고 펼친 '배꼽게임'에선 어설픈 배꼽 감별사로 활약하며 폭소를 유발했다.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는 자기주장 강한 모습으로 괴짜다운 매력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호상을 만들어야 하는 미션에서 샤머니즘을 남달리 중시하며 예술혼을 갈아 넣어 섬뜩한 신의 얼굴을 만들어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반면, '나 혼자 삶' 10년 세월이 빛나는 잔재주로 멤버들을 위한 그늘막을 완성하는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침펄기주'의 멤버로 합류한 '뼈'우재는 종이 피지컬을 돋보이는 관찰력과 스마트함으로 극복하는 능력을 보여줘 탄성을 자아냈다. 보물찾기 미션에선 고도의 트릭을 포착하며 보물을 속속들이 찾아냈고, 엔딩컷 조각이 걸린 자전거 발전기 미션에선 과학적 원리를 발견해내 미션 성공의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섬 페이를 놓고 엔딩컷을 인질 삼아 제작진을 위협하는 대담한 면모로 '막내온탑'의 기질을 선보였다.

원하는 엔딩을 그릴 수 있는 엔딩컷 조각과 만화의 한 컷을 마음대로 수정할 수 있는 수정권이 걸린 무궁무진한 미션들이 남아있는 가운데, 자신만의 생존법으로 써나갈 '침펄기주' 4인 4색 4챕터 무인도 매뉴얼이 어떻게 완성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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