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21R] '우승 눈앞' 나폴리, 오시멘 멀티골 앞세워 스페치아 3-0 격파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나폴리가 스페치아를 격파하고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1라운드 경기에서 스페치아에 3-0 완승을 거뒀다.

홈팀 스페치아는 드롱고프스키(GK), 암파두, 칼다라, 아미앙, 니콜라우, 에스포시토, 부라비아, 아구델로, 레차, 쇼무로도프, 베르데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메레트(GK),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로렌초, 지엘린스키, 로보트카, 앙귀사, 흐비차, 오시멘, 로사노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은 팽팽한 균형이 유지됐다. 전반 3분 스페치아가 먼저 나폴리의 골문을 위협했다. 아구델로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다. 나폴리도 맞섰다. 전반 9분 후이의 크로스가 자책골로 연결될 뻔했다. 이어 로렌초의 헤더가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나폴리는 계속 스페치아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좀처럼 스페치아의 수비는 열리지 않았다. 전반 36분 흐비차의 원맨쇼가 나올 뻔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스페치아 수비수가 핸드볼 파울을 선언하며 나폴리가 PK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흐비차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공격력이 살아난 나폴리는 후반 24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오시멘의 높은 점프력이 빛을 발했다. 헤더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4분 뒤에 세 번째 골이 터졌다. 흐비차가 스페치아 수비진을 헤집은 뒤 패스를 내줬고 오시멘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나폴리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경기는 나폴리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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