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강승윤, YB특집 2부 최종 우승.."무대 끝나 후련"[★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3.03.18 20:22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기자] '불후의명곡' 강승윤이 2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598회에서는 '아티스트 YB' 특집 2부가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서는 김진호, 강승윤, UV, 에스페로, 김창연이 'YB 대표 명곡 부르기'에 나섰다.

이날 UV는 2부 2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YB의 데뷔곡인 '타잔'을 국악 느낌으로 편곡해 선보였다. 산적 느낌의 옷을 입고 퍼포먼스 하며 자유로운 느낌을 강조했다. UV만의 개성이 가득한 흥겨운 무대를 본 윤도현은 기립 박수하며 환호했다. 그리고 "한국 공식 홍보영상으로 꼭 써야 할 무대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하며 UV 무대를 극찬했다. UV는 김창연을 꺾고 올라온 김진호에게 승리하며 1승을 차지했다

이후에도 UV는 에스페로를 상대로 2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순서인 강승윤과의 대결만 남았다. 강승윤은 YB의 대표곡인 '나는 나비'를 선곡해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강승윤의 무대를 본 YB의 박태희는 "본인이 나는 나비 같은 삶이 아니라고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겸손함에 음악적인 역량이 더해진다면 '내일은 어떤 더 좋은 무대가 있을까'라는 기대가 됐다. 너무 멋있었다"라며 극찬했다. UV의 유세윤 역시 "개인적으로 승윤 씨가 록 음악 할 때가 너무 멋있다. 멋있는 모습을 1열에서 관전해서 너무 큰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도현은 '나는 나비' 노래 제작 과정에 대한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윤도현은"사실 이 곡이 하마터면 세상에 빛을 보지 못 할 뻔했다. 태희 형이 이 노래를 만든 후 직접 불러서 가져왔다. 가사에 애벌레도 나오고 번데기도 나와서 이게 동요 같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앨범에 수록되지 못하고 빠졌던 노래다. 그런데 태희 형이 그 곡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곡이 빠졌단 소식을 듣고 밴드 활동에 극심한 피곤함을 느끼더라. 그래서 넣는 대신 형이 부르라고 했다. 그런데 모니터링하는 과정에서 내가 부르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녹음했다. 이 곡이 저희의 대표곡이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운명적으로 이 노래를 만났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강승윤은 YB의 찐 팬 면모를 드러냈다. "매일 가지고 다니는 음악 노트에 Y B노래가 많다. 사랑하고, 부르기 좋아하는 곡들을 메모한 노트다. YB 곡이 거의 한 70%가 될 정도로 팬이다. 무대가 끝나서 후련하고 명곡판정단이 즐겨줘서 만족스럽다"라며 YB 앞에서 무대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최종적으로 강승윤과 UV의 대결에서 강승윤은 명곡판정단의 선택을 받으며 YB특집 2부 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