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가 뉴진스 민지 닮았다고..음악 매일 들어"(아형)[★밤TV]

안윤지 기자  |  2023.03.19 06:00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 캡처
[안윤지 스타뉴스 기자] '아는 형님' 그룹 S.E.S.의 바다가 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를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바다, 선예, 소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바다는 등장하자 마자 "(강) 호동이는 이중생활 동아리에 들어올 수 있다. 내가 추억이 많다면 많지 않나. 15년 전 발리를 갔었다. 호동이랑. SBS '연애편지'로 같이 갔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발리에서 처음으로 번지 점프하게 됐다. 호동이가 나한테 '여기서 뛰면 편집 내가 멋있게 해줄 거다. 네 인생이 달라진다'라면서 30분 동안 설득했다. 근데 내가 못 뛰었다. 그날 밤이었다. 내가 자책하면서 리조트를 거닐고 있었다. 이러고 있는데 물소리가 나더라"며 "저쪽에서 뭔가 둥둥둥 떠내려오더라. 너무 커서 놀랐는데 큰 튜브에 호동이가 동동거리고 있더라. 난 그걸 보고 달빛과 호동이. 자책하던 마음을 갖고 갔다. 미안하다고 하니까 호동이가 큰 달을 보면서 '바다야 있잖아. 난 튜브에서 이렇게 있는 게 참 좋아'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내가 가볍게 느껴지거든'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7년도에 데뷔해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던 S.E.S. 이진호는 "그때 인기가 얼마나 많았냐면, 난 남자이지 않나. 근데 어린이날에 S.E.S 옷 사달라고 했다. 방울도 너무 잘 어울리더라. 솔직히 핑클 빵도 안 사 먹었다"라고 전했다.

선예는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좋다. 그래서 절대 늙지 않는 거 같다. 머리를 펴고 오니 뉴진스가 생각나더라. 같은 바이브가 있는 거 같다"라고 바다를 칭찬했다.

이에 바다는 "이제 데뷔 25년 됐다"라며 "나를 보고 어떤 팬분이 유진 80%와 바다 20%가 민지라고 하더라. 우리 팬들의 얘기다. 뮤직비디오를 보면 S.E.S 때 느낌과 바이브가 비슷하다고 하더라. 세대적으로 훨씬 세련됐지만 뉴진스 음악을 매일 들었다"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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