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무당 변신해 사이비 교주 응징 '성공' [★밤TView]

/사진='모범택시2'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사이비 교주를 홀렸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사이비 교주 옥주만(안상우 분)을 홀려 순백동산의 신도들의 믿음을 깨기 위해 무속신앙을 활용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옥주만을 잡기 위해 무당으로 변신했다. 옥주만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최 주임(장혁진 분)과 박 주임(배유람 분)의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장치를 설계했다. 그리고 옥주만의 생활 곳곳에 옥주만을 당황하게 하고 두렵게 할만한 요소들을 심어놨다. 이는 통했고, 결국 옥주만은 김도기를 직접 찾아 귀신을 내쫓아 달라고 요청했다.

김도기는 안고은(표예진 분)을 통해 미리 알아둔 옥주만의 정보를 활용해 죽은 옥주만 엄마의 혼이 씌워진 척 연기했다. 그리고 "주만아, 우리 주만이 어딨어. 엄마가 찹쌀떡 안 사 왔다고 안 나오는 거야? 오늘 깜빡하고 찹쌀떡을 안 사 왔구나. 소 끌고 가서 팔아먹고 혼날까 봐 그러니? 엄마는 주만이 미워하지 않아"라며 옥주만을 홀렸다. 옥주만은 김도기에게 속아 눈물을 흘리며 "거짓말, 나보고 나가 죽으라고 그랬잖아"라며 김도기를 죽은 엄마라고 생각하며 대화했다.

김도기는 옥주만을 완벽히 속이기 위해 계속해서 "엄마가 속상해서 그랬어. 우리 주만이 아프지만 않으면 돼. 엄마는 우리 아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오열 연기를 했다. 이후 김도기는 옥주만에 네 어머니가 써준 것이라며 숫자가 적힌 메모를 전해줬다. 이를 본 옥주만은 "이 숫자들은 엄마 생일이랑 제사날이다. 마지막 줄에 있는 이 숫자는 내 생일이다. 그럼 그 뒤에 숫자가 "라며 자신이 죽는 날짜가 적혀져 있는 것으로 오해했다. 그리고 이날 죽지 않기 위해 김도기에게 역살 굿을 부탁했다. 김도기는 굿을 하기 위해서는 그 기간 동안 절대 기도해서도 재물을 탐해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를 굳게 믿은 옥주만은 자신이 갖고 있던 재산을 모두 가져와 김도기에게 전달했다.

역살굿을 하는 날 김도기는 과거 옥주만이 자기 신도들을 때린 것처럼 똑같이 때려 복수했다. 결국 옥주만은 병원에 입원했고, 그 사이 옥주만과 함께 사이비 신도들을 세뇌하는데 일조했던 교주 여자친구(서지수 분)이 옥주만의 교주 자리를 꿰찼다. 이에 분노한 옥주만은 신도들이 보는 앞에서 여자친구와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그 사이 옥주만의 이중생활이 담긴 영상이 신도들에게 공개됐고, 신도들은 믿음이 깨지며 순백 동산을 떠났다. 그렇게 김도기는 친언니(정지우 분)를 순백 동산에서부터 구해달라고 한 동생(김은비 분)의 의뢰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