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소향, 에일리 3연승 꺾고 최종 우승..심수봉 "잊지 못할 시간"[★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3.04.01 20:33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사진='불후의명곡' 방송화면 캡쳐


[정은채 스타뉴스 인턴 기자] '불후의명곡' 소향이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에서는 600회를 맞아 가수 심수봉 특집 1부가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서 소향, 홍경민, 알리, 몽니, 에일리, 송가인, 양지은, 마독스, NMIXX(엔믹스), TAN 등 총 10팀의 출연진들은 심수봉의 명곡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에일리는 1부 3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심수봉의 '사랑 밖에 난 몰라'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에일리의 무대를 본 후 소향은 "요염 그 자체다. 뮤지컬 '물랑루즈'를 보는 줄 알았다"라며 감탄했다. 그리고 "현장에 계신 남성 =분들이 표정 관리를 못하시더라"라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에일리는 엔믹스를 꺾고 올라온 마독스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이어 홍경민의 무대가 꾸며졌다. 홍경민은 심수봉의 '로맨스그레이'를 선곡했다. 홍경민은 자신만의 색깔로 신나게 '로맨스그레이'를 편곡해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본 심수봉은 "홍경민 씨를 굉장히 좋아한다. 오늘 특별하고 새롭게 노래를 들려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힘을 주시는 분인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에일리였다.

소향이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소향은 무대 전 "너무나 존경하고 이 가요계에 한 획을 그으신 심수봉 선배님 앞에서 명곡을 부를 수 있다는 게 큰 영광이고 기쁨이다"라며 심수봉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소향은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경연 곡으로 선곡했다. 무대 중간에는 댄스 크루 크라임킹즈가 등장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소향은 충격적인 샤우팅과 음색으로 심수봉의 '백만 송이 장미'를 재해석해 명곡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소향 무대를 본 에일리는 "너무 행복했다. 언니가 새로운 장르에 시도를 하는 것에 대해 기대하면서도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걱정과 달리 너무 잘 소화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줘서 1분 1초가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수봉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라고 평했다. 소향은 에일리의 3연승을 저지하며 '심수봉 특집' 1부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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