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블랙썬에 복수 시작 "마약·성범죄→살인까지"[★밤TView]

이시호 기자  |  2023.04.01 23:21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시호 스타뉴스 기자] '모범택시2' 배우 이제훈이 클럽 블랙썬을 향한 의뢰를 수락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시즌2'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가 유치장에 갇혔다.

김도기는 앞서 미성년자의 클럽 출입을 신고했다가 영업 방해로 유치장에 끌려가게 됐다. 그의 죄는 곧 기물 파손으로 늘어나더니 직원 성추행으로까지 커졌고, 형사는 심지어 "당신 이제 엿 됐다"며 김도기를 비웃었다. 그를 유치장에서 빼낸 것은 김용민 기자(백수장 분)였다. 김도기를 신고한 여직원이 신고 시각보다 늦게 출근했다는 증거 영상을 제출한 것.

김용민은 김도기를 술집으로 데려가 "더 이상 블랙썬 근처에 알짱대지 말아라. 블랙썬은 당신이 생각하는 상식이 통하는 곳이 아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사장이 여섯 명인데 전부 바지사장이다"며 수상함을 더했다. 그러나 김도기는 "내부로 다시 들어가봐야겠다"더니 간부의 눈에 들어 블랙썬 가드로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블랙썬 가드장(이달 분)은 "우리 역할은 홀, 입장 관리, VIP마킹, 딜리버리 이 네 분야다. 초짜들은 마킹이랑 딜리버리는 알 필요 없다. 홀에서는 손님들끼리 싸우고 부비적거려도 말리지 말아라"고, 선임은 "명심해라. 넌 붕어다. 눈 뜬 붕어. 뭘 보든지 바로 잊어버려라"는 살벌한 교육으로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에 홀을 지키던 김도기는 운 좋게 VIP의 지명을 받으면서 음지에 진입하게 됐다.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모범택시 시즌2' 방송 화면 캡처
이때 김도기의 특진을 질투한 선임은 "내가 들어갈테니 너 뒷문으로 가서 딜리버리해라"며 역할을 바꿔치기했고, 김도기는 정신을 잃은 여성을 태운 차를 운전하게 됐다. 이윽고 당황한 김도기 옆에는 갑자기 김용민의 차가 나타났다. 김용민은 김도기가 탄 차를 들이 박기까지하며 차량을 멈춰세웠고, 김도기와 힘을 합쳐 나머지 두 가드를 기절시킨 뒤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김용민은 이어 "특정 약물에 노출된 게 틀림 없다. 내버려뒀으면 알지도 못하는 곳에 끌려가서 몹쓸 짓을 당했을 것"이라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이윽고 병원 관계자는 김용민의 추측대로 여성에게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밝혀 충격을 더했다. 그녀는 병원 측의 신고로 곧바로 경찰에 끌려갔고, 김용민은 이에 "다 됐는데"라며 좌절을 숨기지 못했다.

김도기가 이에 이유를 묻자 김용민은 1년 전 친한 동생이었던 최성은 형사가 블랙썬을 조사하다 살해당했다며 이를 조사하던 자신도 하루 아침에 "기레기가 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김용민은 "이젠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눈물까지 흘렸고,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김도기는 무지개 운수 명함을 남긴 뒤 자리를 떠났다.

이 소식을 들은 무지개 운수는 "우리 코가 석자다", "김도기 기사님 죽을 뻔하지 않았냐"며 의견이 갈렸지만, 장상철(김의성 분)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저 사람이 지금 우리의 존재 이유 아니겠냐"고 말해 끝내 만장일치를 이끌어냈다. 김도기는 이에 미소로 모범택시 운행을 시작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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