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원정 승리와 관련해 유쾌한 농담을 전했다.
지난 17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난 시즌 거의 반(反) 알코올 중독자가 될 뻔했다고 농담했다”라며 클롭 감독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원정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개막 이후 3번 원정을 떠났다. 3경기 동안 승점 7점을 쌓았다. 리버풀은 1라운드 첼시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번째 원정은 3라운드 뉴캐슬전이었다. 당시 리버풀은 전반 28분 만에 버질 반 다이크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으나 후반 36분, 후반 추가 시간 3분 다르윈 누네스가 멀티골을 몰아치며 2-1 승리를 거뒀다. 5라운드 울버햄튼전도 원정이었다. 리버풀은 살라의 2도움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과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리버풀은 2022/23시즌 당시 19번의 원정 경기에서 13번 이기지 못했다. 클롭 감독이 올 시즌 달라진 리버풀의 원정 경기에 대해 말했다.
클롭 감독은 “나는 우리가 원정에서 이길 때만 맥주를 마신다. 그래서 나는 작년에 거의 반(反) 알코올 중독자(anti-alcoholic)였다”라며 농담하면서도 “우리는 모든 것이 새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지난 시즌을 언급하는 건 유용할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좋지 않은 과거의 기록에 연연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더 이상 원정 기록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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