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링엄이 이강인과 동료될 뻔? 파리, 벨링엄과 계약할 기회 거절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9.18 23:32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파리 생제르맹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주드 벨링엄과 계약할 기회를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17일(한국 시각) ’파리 생제르맹이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과 계약할 기회를 거절하고 대신 유소년 유망주 자이르 에메리를 신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벨링엄은 수비, 공격, 윙어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그의 강점은 상당히 많다. 좋은 피지컬을 바탕으로 볼 컨트롤까지 좋아 지단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다양한 패스를 통해 팀의 빌드업도 담당하며 마무리 능력도 갖고 있어 골도 자주 넣는 편이다.





버밍엄 시티에서 재능을 보여주며 2020/2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그는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유망주에도 후보로 올랐다.


그는 2021/22, 2022/23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특히 지난 시즌에는 후반기에는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 전까지 전 세계를 통틀어도 손가락 안에 드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비록 리그 우승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최고의 활약으로 여러 팀들이 달라붙었고 선수가 오직 레알 마드리드만을 원하며 1억 2400만 유로(약 1765억 원)로 레알로 이적한다.


이적하자마자 그는 미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주드 벨링엄은 현재까지 단 4번의 리그 경기에 출전해 9번의 유효 슛만으로 5골을 기록했다. 이것은 레알 마드리드 역사상 위대한 공격수들과 동률을 이루는 기록이다. 주드 벨링엄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소속 첫 3경기 출전 기록(3경기 4골)과 동률을 이루었다.





지난 20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진에는 3명의 발롱도르 수상자(호날두, 벤제마, 호나우두)를 포함해 훌륭한 공격수들이 등장했었다.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3명의 공격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외하고 나머지 두 선수는 데뷔 경기에서 벨링엄만큼의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벤제마는 첫 3경기에서 1골을, 호나우두는 2골을 기록했었다.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벨링엄의 에이전트 중 한 명이 작년에 파리의 관심을 확인하기 위해 PSG의 루이스 캄포스에게 연락을 취했다고 한다.



그러나 캄포스는 자이르 에메리에게 이미 벨링엄과 같은 수준이라고 확신하면서 잠재적인 이적을 거부했다. PSG 유스 출신인 에메리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1군 미드필더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에메리는 이미 이번 시즌 PSG의 리그앙 5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프랑스 21세 이하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30년 만에 최연소 주장을 맡은 선수가 되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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