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캡틴이 직접 팬들의 궁금증 해소! “포스테코글루 감독 훈련 정말 힘들어...분위기는 정말 긍정적!”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09.21 18:31




[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팬들과 만났다.

토트넘은 지난 20일 팬 포럼을 열었다. 다니엘 레비 회장,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손흥민이 참석했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우승 경험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부분에 매료됐고 선임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토트넘은 이번 시즌 순항 중이다. 브렌트포드와의 개막전에서 2-2 무승부로 아쉬움을 삼켰지만, 이후 4연승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기록하면서 초반 최고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손흥민은 팬들로부터 토트넘의 이번 시즌 분위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손흥민은 “팀, 라커룸, 경기장 등 분위기가 정말 긍정적이다. 오늘 훈련 후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관계자들이 바뀌었다고 말할 정도다”고 언급했다.

이어 “도핑 테스트 테스트 관계자들이 작년에 우리가 실망하는 것을 봤는데 올해 훨씬 좋아졌고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것이 우리 토트넘이 투구하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자신감을 가질 때 경기력이 좋아진다”며 시너지 효과를 언급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앞에서 엄살을 피우기도 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훈련 시간은 정말 힘들다. 선수들은 열심히 한다. 승리를 위해 경기에 나선다. 이러한 부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팬들에게 무언가를 보답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확실히 토트넘의 분위기는 정말 좋고 긍정적이다. 매우 훌륭하다”며 강조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현재 상위권에 있으며 순위 상승을 위해 초반 부지런하게 승점을 쌓아야 한다.

특히, 토트넘과 아스널의 대결은 자존심이 걸린 북런던 더비다. 한 치의 양보도 있을 수 없다.





손흥민은 영국 매체 ‘더 타임즈’를 통해 “아스널은 지금 토트넘과 대결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북런던 더비가 팀, 팬, 선수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토트넘 모두가 서로를 위해 달리고 싸우고 있다”며 응집력과 단결력이 최고라고 자부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5년 6월까지 계약 관계인데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90min’은 21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동행 연장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장기계약을 원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결정했고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체결할 것으로 기대하는 중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5년 6월까지 계약 관계인데 연장을 추진할 것이라는 가능성은 진작 흘러나왔다.

토트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 폴 오 키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비공식 회담을 가졌다.

토트넘의 손흥민 계약 연장 추진 가능성은 환영받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토트넘 전담 기자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한다면 충격이다. 그러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동행 연장은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은 “토트넘은 보통 30세 이상 선수들에게 장기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몇 년 동안 최고 수준의 활약을 계속 보여줄 것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고 동행 연장 가능성을 환영했다.



스포츠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기자 폴 브라운 역시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새로운 계약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브라운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캡틴이 됐고 그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마음에 새기는 중이다. 선수단을 넘어 더 넓은 팬층 사이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존경을 받는 중이다”며 존재감을 언급했다.

이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이유가 전혀 없는 것 같다. 토트넘도 손흥민을 사랑한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할 것이다. 한동안 잔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캡틴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둥글게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슨은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대화했고 정말로 그들을 움직이게끔 했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특히, 응원을 온 원정 팬들에게 선수들을 데려가 인사를 시키면서 고마움을 전하면서 캡틴의 품격을 선보이는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손흥민의 주장 임명은 이전에 맡지 않았던 리더십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로 묶는 일은 더 어려울 것이다”며 존재감을 조명했다.



먹튀 공격수로 불리는 히샬리송은 드디어 셰필드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마음의 짐을 어느정도 덜어냈다.

손흥민은 “히샬리송의 득점은 내가 골을 넣는 것보다 기분이 더 좋았다”며 동료를 챙기기도 했다.

이어 “우리는 히샬리송이 필요하다.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를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고 캡틴의 품격을 선보였다.

손흥민의 활약 역시 눈부시다.

히샬리송이 부진 상황에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번리와의 4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실점을 내줘 0-1로 끌려가던 전반 16분 마노르 솔로몬과의 패스 플레이 이후 골키퍼가 나와 공간이 생긴 것을 확인한 후 감각적인 칩 슛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손흥민의 쇼가 시작됐다. 후반 19분 솔로몬의 패스를 받은 후 손흥민이 쇄도했고 다이렉트 슈팅을 통해 팀의 네 번째 골이자 본인의 시즌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득점포 가동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2분 번리 수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고 포로의 패스를 받은 후 또 골 맛을 봤다.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통산 네 번째 해트트릭 달성이었다. 사우샘프턴(2020/21시즌), 아스톤 빌라(2021/22시즌), 레스터 시티(2022/23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번리를 상대로 좋은 기억을 만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 홋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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