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주장의 고백... “39세 티아고 실바는 아빠뻘 나이, 많은 조언을 받고 있어”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3.11.20 21:22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리스 제임스는 티아고 실바를 존경한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0일(한국 시간) “첼시의 티아고 실바로부터 주장으로서 조언을 받고 있는 리스 제임스는 브라질 출신인 실바에게 "내 아버지가 될 나이가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티아고 실바는 키가 큰 센터백은 아니지만 특유의 축구 지능과 위치 선정 능력, 점프력, 순발력으로 수비를 하는 선수다. 수비할 때 깔끔한 태클과 예측 능력을 활용한 발을 살짝 뻗어 인터셉트를 하며 1대1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현대 센터백에 걸맞은 빌드업 능력도 수준급이다.

올해 39살인 그는 AC밀란에서부터 전성기가 시작됐다. 2009년부터 함께한 그는 2011/12 시즌까지 밀란의 핵심으로 평가받으며 주장 완장도 차며 경기를 했고 2010/11 시즌에는 인터밀란으로부터 우승을 되찾아왔다.






2012년 절정의 기량으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그는 이적하자마자 프랑스 리그앙 최고의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2019/20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으로 활약하며 총 315경기 17골 8도움을 기록했으며 비록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7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새로운 도전을 위해 첼시에 합류한 그는 나이가 많이 들어 주로 교체출전을 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첼시 수비의 한 줄기 빛이었으며 그 나이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총 36경기 2골로 첼시 수비를 이끌며 토마스 투헬과 파리에서 이루지 못한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이뤘다.






그는 2021/22 시즌 2022/23 시즌에도 팀이 망가지면서 추락하는데도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나이가 이렇게 많은데 혹사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어가며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결국 2022/23 시즌 팀은 12위로 마무리 했지만 그는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번 2023/24 시즌에도 여전히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프리시즌부터 계속해서 출전한 그는 이번 프리미어리그 12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그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되지만 39세의 실바는 2024년 이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여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풀백인 리스 제임스는 2023/24 시즌부터 첼시의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다. 제임스는 23살로 아직 경험이 부족하지만, 첼시에서 1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대표팀에서도 16번 출장할 정도로 오랜 경력을 쌓았다.

제임스는 39세의 티아고 실바에게 지혜를 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제임스는 첼시 공식 웹사이트에서 “주장직을 맡게 되어 정말 좋았다. 하지만 내가 항상 팀에 있지 않을 때는 팀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어렵기 때문에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힘들었다. 티아고는 내가 확신이 서지 않거나 조언이 필요할 때마다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친구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는 거의 내 아빠가 될 만큼 나이가 많다. 그래서 내가 가장 많이 찾는 사람이다. 내가 어떤 종류의 캡틴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지금까지는 정말 즐거웠다.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몇 년간 체력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제임스는 부상에서 돌아와 한동안 몸 상태가 예전보다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확실히 체력이 다시 회복되는 것을 느낀다. 최근에는 꾸준히 경기를 뛸 수 있었다. 아직 90분을 뛰지는 못했지만 매일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다시 팀을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거의 3개월이 지난 후 다시 몸을 만들고 내 컨디션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어떤 사람들은 복귀하자마자 바로 예전 수준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천천히 꾸준히 움직여야 한다. 천천히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