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20일(한국 시간) “볼프스부르크의 골키퍼 쿤 카스테일스가 FC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에 대해 열린 마음을 드러냈다”라고 보도했다.
카스테일스는 KRC 헹크에서 데뷔해 2011년 독일 분데스리가의 호펜하임으로 이적했다. 톰 슈타르케, 다니엘 하스에게 밀려 써드 골키퍼로 등록되었고 리저브팀에서 생활을했다. 그러다 2012/13 시즌 슈타르케와 하스가 동시에 팀을 떠나고, 대체자로 영입된 팀 비제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4라운드 하노버 96전에서 데뷔했다.
그 이후 주전 자리를 확보한 그는 2013/14 시즌 리그에서 총 23경기 동안 53실점을 할 정도로 불안했고, 시즌 말에는 부상으로 인해 세컨골리 옌스 그랄에게 완전히 밀려났다. 올리버 바우만까지 들어오면서 그의 자리는 없어졌고 결국 2015년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한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에서 DFL-슈퍼컵 2015에서 샤비 알론소의 승부차기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팀의 우승에 공헌하였다. 2017년 여름 2020년까지 계약을 연장하고, 디에고 베날리오가 팀을 떠나면서, 등번호 1번을 부여받았다.
그는 이후 계속해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2020/21 시즌에는 18라운드가 끝나고 발표된 키커 랑리스테(순위)에서 골키퍼 부문 12위에 올랐다. 그는 또한 2022/23 시즌에도 키커 랑리스테 9위에 오르며 수준급의 골키퍼라는 것을 보여줬다.
그런 그가 뮌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볼프스부르크 지역지 ‘볼프스부르크 알게마이네’는 마누엘 노이어가 다시 부상을 당하거나 더 이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경우 카스테일스가 뮌헨의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카스테일스가 이러한 보도에 반응을 보였다. 그는 벨기에 TV 방송국 VTM 뉴스에 출연해 "물론 이런 클럽은 생각하게 만든다. 관심이 진짜이고 그들이 노크한다면 매우 좋은 단계가 될 것이지만 아직은 거기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카스테일스는 내년 여름에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9월에 볼프스부르크과 합의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있다. 따라서 카스텔스는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이적료가 없기 때문에 뮌헨이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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