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억 가격표 붙었다! 일본 천재 드리블러 두고 ‘맨시티-맨유-첼시’ 쟁탈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2 15:47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가 선수 영입을 두고 격돌한다.

영국 매체 ‘풋볼 트랜스퍼스’는 1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빠진 미토마 카오루(26, 브라이튼) 영입전에서 맨시티, 맨유, 첼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현재 일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21년 브라이튼 입단 이후 벨기에 우니온SG 임대를 거쳐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지난 시즌 활약이 이를 뒷받침한다. 미토마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 10골 8도움을 올리며 드리블 능력은 물론 결정력까지 증명했다.


올시즌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발목 부상을 당하며 주춤하기는 했지만 25경기 3골 6도움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는 충분했다.

당초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유력하게 거론됐다.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현재 브라이튼에서 임대 중인 안수 파티(21)를 완전 이적시키고 미토마를 데려오는 형태의 거래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은 바르셀로나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파티는 올시즌 부상에 시달린 탓에 16경기 4골에 그치고 있는 실정. 올여름 파티의 완전 영입에 관심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결국 미토마 영입전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시티, 맨유, 첼시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미토마 영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입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브라이튼은 최근 레프트윙 이브라힘 오스만(19, 노르셀란)의 올여름 영입에 합의했다. 미토마의 대체자가 준비된 만큼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의 이적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영입을 위해서는 적지 않은 이적료 지출이 불가피하다. ‘풋볼 트랜스퍼스’는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헐값에 매각할 의향이 없다. 그의 이적료로 6천만 유로(약 8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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