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위? 오히려 좋아!”…맨유 레전드, 유력한 우승 후보로 아스널 뽑았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2 17:5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올시즌 아스널의 우승 가능성이 지난 시즌보다 높다는 분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전설적인 풀백 게리 네빌은 방송을 통해 “어쩌면 리그 3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스널한테는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맘때쯤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강한 압박감에 시달렸다. 그러나 올시즌은 3위를 달리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라며 비교적 적은 부담감으로 우승 경쟁에 임하고 있는 아스널의 상황을 설명했다.

아스널은 지난 1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3/2024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프리미어리그 강팀에 걸맞은 경기력이었다. 아스널은 이날 평균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앞세워 전반전에만 4골을 몰아치며 웨스트햄의 의지를 완전히 꺾어 놓았다.

우승 경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널은 리그에서 24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2점으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성적이 좋은 것은 아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리그 24라운드를 치를 당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32라운드까지 선두를 수성하며 우승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내 쫓기던 지난 시즌에 비해 분위기는 훨씬 좋다. 아스널은 최근 치러진 리그 4경기에서 연승을 거두면서 리버풀, 맨시티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상황.

전문가들도 아스널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리 네빌은 아스널과 웨스트햄의 경기 직후 방송을 통해 “아스널은 최근 몇 주 동안 지난 시즌 선두를 달릴 당시의 경기력을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은 지금과 같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아스널의 공격수들이 지난 시즌과 같이 꾸준히 득점만 올려준다면 분명 올시즌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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