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보냈더니 ‘7골 9도움’ 잠재력 대폭발…PSG, 2028년까지 재계약 추진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4.02.12 16:30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일찌감치 집안 단속에 나섰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12일(한국시간) “PSG는 올시즌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떠난 사비 시몬스(20)와의 재계약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몬스는 향후 축구계를 이끌어갈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 출신으로 PSG, PSV 에인트호벤에서 착실히 경험을 쌓았다.

지난 시즌에는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시몬스는 PSV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8경기 22골 12도움을 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가파른 상승세는 PSG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PSG는 지난해 여름 시몬스의 바이백 조항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 바이백 조항이 600만 유로(약 85억 원)에 불과한 덕에 헐값에 시몬스 재영입이 가능했다.

올시즌 이강인과의 주전 경쟁은 성사되지 않았다. PSG는 시몬스를 곧장 라이프치히로 임대를 보냈다.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PSG의 계획은 성공했다. 시몬스는 특별한 적응기 없이 라이프치히에 녹아들었다. 올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29경기 7골 9도움이라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동시에 시몬스를 둘러싼 눈치 싸움이 벌어졌다. 라이프치히가 임대 연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아스널,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인터밀란까지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지켜보기만 할 PSG가 아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PSG는 당초 오는 2027년까지였던 시몬스와의 계약을 2028년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시몬스와의 재계약에 대한 PSG의 의지는 확고하다. ‘피챠헤스’는 “PSG는 시몬스가 향후 팀의 핵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시몬스의 탄탄한 미래를 보장하기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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