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이강인의 3호골 소식을 전한 파리 생제르망.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국 매체 '가디언'의 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우스만 뎀벨레(27)는 다음 경기에 뛰지 않는다. 팀의 누군가가 기대에 부응하거나 존중심이 없다면,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뎀벨레를 제외했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망은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라운드 경기에서 아스널을 만난다. 프랑스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과 뎀벨레는 말싸움을 벌였다.
뎀벨레(10번)가 교체되며 엔리케 감독과 손을 맞잡으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우스만 뎀벨레(왼쪽)와 루이스 엔리케(가운데) 파리 생제르망 감독이 대화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어 엔리케 감독은 "나는 우승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망에 왔다. 이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팀의 정체성을 만드는 건 확신할 수 있다. 구단 회장과 스포츠 디렉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파리 생제르망의 선택을 받은 이유다. 뎀벨레는 앞으로 프로젝트에 포함될 수 있다"고 알렸다.
핵심 공격수 한 명이 빠졌기에 이강인의 선발 출격이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특히 이강인은 지난 28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3호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다.
이강인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가짜 공격수로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전 선발 출전한 이강인.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랜달 콜로 무아니를 벤치로 남겨두고 이강인을 펄스 나인(가짜 공격수)으로 기용했다. 이강인은 득점을 터트리며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고 극찬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8.9를 줬다. 올 시즌 첫 가짜 공격수로 나선 경기에서 만점급 활약을 펼쳤다. 매체에 따르면 이강인은 득점 1개를 비롯해 패스 성공률 91%(42/46), 기회 창출 7회, 큰 기회 창출 1회, 전체 슈팅 3회 등을 기록했다.
해당 매체는 아스널과 예상 베스트 11 라인업에 이강인을 넣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랜달 콜로 무아니, 이강인이 스리톱을 구성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강인(가운데)이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스타드 렌과 경기가 끝난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파리 생제르망(PSG)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