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브라질 연령별 출신 '밥신' 영입... 지난 해 벨톨라로 대구서 뛴 선수

이원희 기자  |  2024.07.26 16:22
밥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밥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밥신을 영입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대전은 "밥신은 2014년부터 브라질 U-15, U-17, U-20 대표에 선발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 뛰어난 두각을 보인 유망주 선수"라고 소개했다.


연령별 대표팀의 활약을 바탕으로 밥신은 2021년 브라질 세리에A 그레미우에서 프로 데뷔했다. 데뷔 첫 해 14경기 1도움을 달성하며 좋은 임팩트를 남겼다.

밥신은 '벨톨라'라는 등록명으로 2023년 후반기 대구FC로 임대 이적하며 K리그에서 첫 발을 내딛었다. 밥신은 2023년 11경기, 2024년 15경기를 출전했다. 두 시즌 동안 2득점을 기록, 라운드 베스트 11에 5회 선정된 검증된 자원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이며 뛰어난 체격조건과 볼 키핑능력, 전방 볼 배급 능력 그리고, 3선에서 경기 조율 능력이 매우 탁월하다. 또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가능하며, 후방에서의 빌드업 능력이 뛰어나 공격 전개 시 위협적이다.

밥신 오피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밥신 오피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밥신은 "K리그에는 이미 적응이 되어 있기 때문에 대전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 팀이 반등할 수 있도록 운동장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밝혔다.


대전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방위 포지션 영입을 통해 전력 강화를 도모했다. 기존 외국인 선수 아론, 안톤 등과 신규 선수 마사, 켈빈 영입을 통해 후반기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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