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영입에 국가가 나섰다! '연봉 2700억+은퇴 후 일자리 보장'

김동윤 기자  |  2022.12.22 19:0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AFPBBNews=뉴스1
슈퍼스타 영입에 국가까지 나서는 모양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천문학적인 연봉에 은퇴 후 일자리까지 보장되는 화끈한 러브콜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연 2억 유로(약 2723억 원) 계약에 동의할 예정이지만, 국가 자체와도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 나스르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클럽으로 지난 여름부터 꾸준히 호날두를 노려왔다. 당시만 해도 호날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알 나스르행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직전 발생한 호날두와 맨유의 불화로 알 나스르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호날두는 한 영국 매체와 단독 인터뷰로 맨유 동료들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공개 저격했고 구단은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있음에도 과감하게 방출하는 것으로 답했다. 졸지에 무소속으로 월드컵에 참여하게 된 호날두는 16강 탈락으로 입지가 더 좁아져 유럽 빅클럽으로 복귀가 쉽지 않게 됐다.

상심한 호날두에 알 나스르의 계약조건은 파격적이었다. 2년 6개월 동안 선수 생활을 제의하면서 연봉 규모만 무려 2억 유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은퇴 후에는 그리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최를 노리는 2030 월드컵의 홍보대사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스페인-포르투갈-우크라이나 유럽 연대, 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칠레 남미 연대를 상대로 경쟁하고 있다. 라이벌 리오넬 메시(35·PSG)도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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