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이강인도 없는데, 음바페 빼곤 모두 기대 이하... PSG 홈에서 충격패

이원희 기자  |  2023.09.16 14:14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팀 훈련에 복귀한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과 킬리안 음바페(오른쪽). /AFPBBNews=뉴스1
프랑스 절대 1강 파리 생제르맹(PSG)이 홈에서 충격패를 당했다. 당분간 '황금 재능' 이강인(22)도 없어 걱정이 큰 상황이다.


PSG는 1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니스와 홈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PSG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니스라고 하지만, 홈에서 기록한 패배였기에 충격이 컸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PSG는 수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홈에서 실망스러운 패배를 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PSG는 2승 2무 1패(승점 8)를 기록하고 리그 3위로 내려앉았다. 대신 니스가 2승 3무(승점 9)를 올리며 리그 2위를 마크했다.

지난 달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한 이강인은 몸상태를 거의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컨디션 조절차 이번 경기에 뛰지 않았다. 앞서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이 이번 니스전에는 뛰지 않는다고 전한 바 있다.


이강인은 오는 20일 유럽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독일) 경기를 마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오는 19일 쿠웨이트와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합류는 큰 힘이다.

곤살루 하무스. /AFPBBNews=뉴스1 곤살루 하무스. /AFPBBNews=뉴스1
우스망 뎀벨레. /AFPBBNews=뉴스1 우스망 뎀벨레. /AFPBBNews=뉴스1
반면 PSG는 이강인 공백에 대한 걱정을 떠안게 됐다. 이날에도 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빼곤 모두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음바페는 전반 29분, 후반 42분 골망을 흔들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게 평점 8.3을 부여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포르투갈 최전방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의 평점은 6.2, 오른쪽 측면 공격수 우스망 뎀벨레의 평점은 6.4였다. 두 선수 모두 유효슈팅 한 번 날리지 못했다.

골을 넣고 기뻐하는 니스 선수단. /AFPBBNews=뉴스1 골을 넣고 기뻐하는 니스 선수단.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미드필더도 부진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비티냐와 자이르 에메리, 카를로스 솔레르가 중원을 구축했는데, 상대와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비티냐는 패스성공률 83%, 솔레르의 패스성공률은 82%를 기록했다. 평범한 활약이었다.

3골을 내준 수비진도 문제다. 이날 니스의 최전방 공격수 테렘 모피가 2골 1도움으로 활약해 PSG를 괴롭혔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모피에게 최고 평점 9.3을 주었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AFPBBNews=뉴스1 팬들에게 인사하는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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