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아쉽게 AS 놓쳤다! '유럽 데뷔전' 교체 출전해 '택배 크로스'

이원희 기자  |  2023.01.30 07:50
유럽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 /사진=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유럽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 /사진=셀틱 인스타그램 캡처
'아기 괴물 공격수' 오현규(22·셀틱)가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30일 새벽 1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던디의 테나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3라운드 던디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셀틱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도 후반 37분 교체 출전해 유럽 데뷔전 꿈을 이뤄냈다. 8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강렬한 인상을 안겼다.

오현규는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를 압박해 공을 빼앗는 적극성을 보였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날카로운 '택배 크로스'를 선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오현규는 골문을 향해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동료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이 달려들어 헤더를 시도하려고 했지만 맞지 않았다. 오현규도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놓쳤다.

이날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오현규에게 평점 6.3을 부여했다. 스코틀랜드 매체 더 셀틱 웨이는 "오현규가 필드에 있는 동안 좋은 터치와 패스를 기록했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셀틱은 후반 공격을 몰아쳐 연속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 조타가 선제골을 터뜨렸고, 후반 11분에는 에런 모이가 쐐기골을 뽑아내 승리를 안겼다.

이로써 셀틱은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3연승을 달리며 21승1무1패(승점 64),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레인저스(승점 55)와 격차도 꽤 벌어진 상황이다.

셀틱은 내달 2일 홈에서 리빙스턴FC를 상대로 리그 4연승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