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만 남았다' 토트넘 2호 영입 '초읽기'... 구단 역대 4위 이적료

김명석 기자  |  2023.01.29 14:14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SNS 캡처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유니폼 합성 사진. /사진=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SNS 캡처
토트넘의 겨울 이적시장 두 번째 영입이 그야말로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랫동안 영입을 추진했던 오른쪽 윙백 페드로 포로(24·스포르팅CP)가 토트넘으로 향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29일(한국시간) 일제히 페드로 포로의 토트넘 이적 소식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영입이 거의 확정이 됐을 때마다 쓰는 이른바 'Here we go!' 표현까지 덧붙였다.

영국 풋볼런던도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페드로 포로 영입을 위해 완전한 합의에 도달했다"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두 번째 영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26)를 비야레알에서 임대 영입했다.

이적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4500만 유로(약 605억원)에 달하는 바이아웃(이적 허용 금액)을 통해 영입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4500만 유로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4번째로 많은 액수다. 토트넘은 스포르팅CP 구단과 오랜 협상을 벌였지만, 끝내 이적료를 줄이지 못하고 바이아웃을 통해 품게 됐다.

스페인 출신의 페드로 포로는 라요 바예카노, 지로나 유스 출신으로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다만 맨시티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한 채 바야돌리드와 스포르팅CP 임대를 거쳐 스포르팅CP에 완전 이적했다.

오른쪽 윙백이지만 지난 시즌 5골 7도움(리그 4골 4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시즌 역시도 3골 11도움(리그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현지시간으로 동료들과 작별 인사를 건넨 뒤 런던으로 이동해 토트넘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 5년 반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겨울 이적시장은 이달 말 막을 내린다.

지난해 9월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오른쪽)과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페드로 포로. /AFPBBNews=뉴스1 지난해 9월 UEFA 챔피언스리그 토트넘전에서 손흥민(오른쪽)과 볼 경합을 펼치고 있는 페드로 포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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