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AFPBBNews=뉴스1
이강인. /AFPBBNews=뉴스1
지난 1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024시즌 UCL' 조별리그 조 추첨이 진행됐다. 총 32개팀이 참가하는 가운데 A조부터 H까지 8개조가 꾸려졌다. 한국인 선수간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국 선수가 뛰는 팀이 4개나 돼 그 어느 때보다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먼저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A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FC코펜하겐(덴마크),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와 함께 묶였다. 객관적 전력상 뮌헨과 맨유가 조 1위를 다툴 것으로 보인다.
오현규와 양현준, 권혁규가 뛰는 셀틱(스코틀랜드)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이탈리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와 E조에 편성됐다. 세 선수 모두 유럽대항전 첫 출전이다. 팬들은 이들이 나란히 뛰는 모습을 기대 중이다.
오현규. /사진=셀틱 SNS
양현준. /사진=셀틱 SNS
권혁규. /사진=셀틱 SNS
마지막으로 황인범의 즈베즈다는 G조에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보이스(스위스)와 묶였다. 즈베즈다는 20일 맨시티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제 막 새 유니폼을 입은 황인범이 맨시티전에 출전하게 될지 관심이 높다.
황인범의 영입 소식을 전한 즈베즈다. /사진=즈베즈다 SNS
이번 UCL 조별리그는 이달 20일부터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국내팬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제 시작된다.
/그래픽=이원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