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마리아 이정식, 크로스오버 콘서트

김원겸 기자  |  2004.09.22 14:09
왼쪽부터 마리아, 이정식, 유진박. 왼쪽부터 마리아, 이정식, 유진박.
국내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아티스트인 마리아, 유진박, 이정식이 'O.N.O'라는 밴드를 결성하고 다음달 대규모 콘서트를 벌인다.


국내 최초의 팝페라 가수 마리아와 색소폰 연주가 이정식, 전자바이올린 연주가 유진박은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접목해 만들어내는 퓨전 음악의 아름다움을 전파하기 위해 지난 8월 말 '오리엔탈 뉴에이지 오케스트라'의 첫이니셜을 따 'O.N.O'밴드를 결성했다.

오는 10월 1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차례 공연을 가지는 O.N.O밴드는 각자의 음악적 특징을 살려 'Mystery, Drama, Freedom'이라는 세가지 테마를 잡았다.


마리아는 'Mystery'라는 주제로 신비로움의 목소리를, 전자 바이올린을 통해 클래식과 록음악의 접목에 성공한 유진박은 'Drama'같은 선율을, 정통 재즈연주가로 활동하며 누구보다 국악적인 재즈를 추구해온 이정식은 'Freedom'이라는 주제로 연주 실력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의 편곡을 맡은 이정식은 "일시적인 프로젝트 밴드가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인 공연 레파토리로 발전시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각오를 보였다.


서울 역삼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연습에 여념이 없는 마리아는 "한국의 동양적 신비감을 소리로 표현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정받으면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O.N.O밴드는 이번 공연에 앞서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재즈바 '파블로'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탐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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