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년과 애인의 얼굴 '메트로섹슈얼의 대명사'

[성형외과 전문의 천지훈의 '스타매력탐구']

천지훈 성형외과 전문의  |  2004.10.10 13:36
소년 같은 얼굴과 부드러운 미소, 멋진 몸매, 저음의 목소리, 무대를 활활 태우는 춤. 가수 비(사진)를 표현하는 이 모든 단어는 '너무나' 멋지다. 근육질의 남성미, 관능적이고 역동적인 춤, 짙은 목소리의 섹시함도 좋지만 부드러움과 남성미가 한데 어우러진 비의 수줍은 미소에는 여성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아련함이 깃들어 있다.


메트로섹슈얼의 대명사 비는 눈이 보이지 않도록 웃을 때는 소년의 이미지로, 짙은 선글라스를 끼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때는 섹시한 애인의 이미지로 팬들을 유혹한다. 메트로섹슈얼이 자신감 넘치는 남성미와 함께 여성 취향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남성이라는 점에서 비가 아니면 그 누가 해당될까 싶다.

적당한 근육으로 강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그의 육체와 눈웃음치는 귀여운 얼굴은 동생 같고 애인 같은 친근함마저 준다. 비가 광고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CF 모델이 된 것도 이러한 매력 때문일 게다. 이동통신 CF에서는 멋진 춤으로 젊은 여성을 유혹하고, 보일러CF에서는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아주머니들을 공략하며 보험 광고에서는 속 깊은 아들의 모습으로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메트로캐주얼을 넘어서 전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 비도 콤플렉스가 있었다고 한다. 자다 막 일어난 어린아이의 눈처럼 쌍꺼풀 없는 작은 눈이다. 그러나 쌍꺼풀 없고 작은 눈은 비를 가장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매력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된다.

이 시대의 몸짱, 춤짱인 비는 항상 꿈을 향해 노력하며 정상의 자리에 있으면서도 늘 겸손한 자세를 보여준다. '영국을 닮은 연예인'으로 선정될 만큼 예의바른 모습은 비의 인기를 한층 더해준다.


대중 앞에서의 모습과 생활 속에서의 모습이 왠지 같을 것 같은 정직해 보이는 비. 그는 끊임없는 노력만이 팬들을 잃지 않는 방법이라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그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는 것을 알고 있는 멋진 남자다.

/천지훈 성형외과 전문의 www.noon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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