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현, SBS '생방송 TV 연예' 잔류

김태은 기자  |  2004.10.13 15:13


유정현이 SBS '생방송 TV연예'를 계속 진행한다.

'생방송 TV연예'의 황승환 PD는 13일 "포맷을 바꾸면서 프로그램의 얼굴인 메인 MC도 바꿔야하는지 고민했다"며 "그러나 결국 유정현씨만큼 잘하는 사람이 없다고 판단, 유정현에게 진행을 계속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생방송 TV연예'는 기존의 '한밤의 TV연예'에서 시간대와 포맷을 바꿔 13일 오후 8시55분 첫선을 보인다. 이에 앞서 여성MC는 박정아에서 장신영으로 바뀌었다.

유정현은 1993년 SBS 아나운서 공채로 입사한 후, 1995년부터 '한밤의 TV연예' MC를 맡아온 프로그램 터줏대감이다. 유정현은 방송사 가을 개편을 맞아 MBC '심심풀이'의 진행을 맡게 됐으며, MBC '전파견문록'에도 조형기를 대신해 투입된다. KBS2 '꿈의 피라미드' MC는 그만둘 예정이다.


한편 '생방송 TV연예'는 리포터로도 활동하게 될 패널을 대거 교체했다. 가수 이승철, 개그맨 문세윤, 탤런트 정시아, 유경미 아나운서 등이 새롭게 등장한다. 최기환 아나운서와 MC 조영구, 개그맨 서동균은 잔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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