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코미디언 백남봉씨(66. 사진)가 만성폐쇄성질환(COPD)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오는 19일 ‘제2회 폐의 날’을 맞아 코미디언 백남봉씨를 ‘COPD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폐 건강을 위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구수한 입담으로 잘 알려진 백남봉씨는 30여년간 하루 4갑의 담배를 피워 각종 호흡기질환에 시달리다가 1988년 담배를 끊고 환갑을 넘긴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금연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국내 45세 이상 남성의 12%가 고통받고 있는 COPD는 흡연, 대기 오염 등으로 폐 기능이 떨어져 숨쉬기가 어려워지는 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