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지창, '영웅시대' 이건희 어린시절역 출연

"극중 나의 모습은 이재용 상무"

김양현 기자  |  2004.12.06 18:00


MBC 특별기획 드라마 '영웅시대'(극본 이환경·연출 소원영 김진민)에 손지창(사진)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어린시절역으로 출연한다.


극중 국철규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실제 모델인 배역으로 국대호(정욱)의 삼남이다. 미국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유학생이며 후에 대한그룹의 후계자가 되는 중요한 역할이다. 손지창은 젊은 시절의 국철규 역으로 출연하며 극의 후반부에는 임채무가 이 역을 맡는다.

손지창은 "극중 나의 모습은 현 삼성그룹의 이재용 상무의 모습을 생각하면 된다"며 "이를 위해 머리도 싹둑 잘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웅시대'는 실존이 아닌 드라마"라며 "실존인물이 아닌 드라마 속 한 인물로 봐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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