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급락 속에 고전하던 SBS 월화드라마 '세잎 클로버'의 연출자 장용우 PD가 방송 2주만에 도중 하차했다.
'세잎클로버'의 제작사인 DS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27일 "장용우 PD가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시청률로 인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 26일 장시간 회의 끝에 연출자 교체를 결정했다. 장 PD의 뒤를 이을 연출자로는 MBC '천생연분'의 이재원 PD가 낙점됐다"고 밝혔다.
장용우 PD는 이미 6회까지 촬영을 마친 상태. 이재원 PD는 다음달 7일 방송되는 7회분부터 연출을 맡게 된다. 이 PD는 이에 따라 27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키로 했다.
가수 이효리의 드라마 데뷔작으로 관심을 모았던 '세잎 클로버'는 시청률조사회사인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방송 첫주 12.6%와 11.5%에서 2주째인 24일과 25일 각각 9.1%와 6.8%로 시청률이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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