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대 배경 韓中합작 드라마 제작

김태은 기자, 김현록   |  2005.05.04 10:53


중국 최고 명문 베이징대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한중합작드라마가 선보인다.

스타앤컴퍼니와 시에스타 프로젝트 앤 컴퍼니는 지난달 27일 중국 문련음상출판사와 한중합작드라마를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4일 첫번째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들이 제작하는 한중합작드라마 '샤오위엔(校園)'은 '캠퍼스'라는 뜻으로 중국내에서는 '베이징대학교 캠퍼스'를 뜻한다. 베이징대학교가 전면적으로 드라마의 소재가 되는 것은 처음이다.

연출은 스타앤컴퍼니의 드라마 및 영화제작부문인 프로덕션 사업부의 박희곤 PD가, 대본 집필은 베이징대 유학생 출신의 서예나 작가가 맡는다.


서예나 작가는 "베이징대 캠퍼스는 단순히 중국인들의 캠퍼스가 아니라 세계학생들의 캠퍼스로, 모든 중국인들은 그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어떻게 공부하고 살아가는지, 어떻게 생겼는지 엄청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드라마의 의미를 설명했다.

중국측 문련음상출판사는 중국의 최고작가, 김용의 '사조영웅전(射雕英雄傳)', 인기작가 장애령의 '반생년(半生年)'을 드라마화했으며, 최근 김용의 '칠검(七劍)'을 서극 감독과 손잡고 영화로 제작중이다.


한국측 공동제작사인 스타앤컴퍼니는 얼마전 컬트엔터테인먼트, 갈갈이패밀리를 인수합병한 종합엔터테인먼트 컨텐츠 개발회사. 제작비 조달 및 배급, 마케팅을 하는 시에스타 프로젝트 앤 컴퍼니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매니지먼트, 프로듀싱 등을 포함한 종합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쿠쿠홈시스 모델로 알려진 중국배우 '탄징'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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