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논란 KBS '해피선데이', 온게임넷 PD에 사과

김태은 기자  |  2005.05.09 16:45
표절 논란에 휩싸인 KBS2 '해피선데이'측이 해당 프로그램 PD에게 사과했다.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오프닝을 제작한 온게임넷의 위영광 PD는 9일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후 1시경 KBS '해피선데이' 책임자로부터 사과 전화를 받았다"고 밝혔다.

위 PD는 "그 책임자가 '몰랐다. 1회분만 내보낼 생각이었다. 사전에 양해를 구하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요지로 연락을 해와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개편 후 새롭게 선보인 '자유선언' 코너의 오프닝은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채널 온게임넷 '스카이 프로리그 2004' 3라운드 오프닝을 표절했다는 네티즌 지적을 받았다.

위 PD는 '자유선언' 오프닝에 대해 "표절이라기보다는 카피라고 할 정도로 (내 작품을) 똑같이 베꼈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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