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사실은 23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KBS 창사특집 HD드라마 '유행가가 되리'의 상하이 국제TV페스티벌 TV드라마 부문 대상과 최우수 극본상 수상 축하연에 참석한 노 작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혀졌다.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등의 작품성 높은 드라마를 집필,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는 노작가는 23일 "윤소이, 이재룡 등을 주인공으로 한 "'굿바이, 솔로'(가제)는 내년 1월이나 3월 KBS에서 방송할 계획으로 시놉시스 집필을 마쳤다"고 밝혔다.
노 작가는 윤소이에 대해 "아직 완성품은 아니지만 상당히 가능성이 많다"고 칭찬했다. 이재룡은 노 작가의 전작 KBS2 '바보 같은 사랑'에 출연했다.
노 작가는 '굿바이, 솔로'에 대해 "젊은 중반 남녀 3명, 중년 남자와 50대 여자, 60대 여자 등 여섯명의 집단 주인공이 장소만 공유한 채 각자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성"이라며 "한 카페를 중심으로 각자의 연애가 일어나게 된다"고 밝혔다. 또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엇비슷한 상황일 것"이라며 "국내 드라마에서는 첫 시도되는 구성"이라고 덧붙였다.
노 작가는 "인생은 아름다운 미스터리다, 사랑은 아름답다"는 것이 이 드라마의 주제 의식이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굿바이, 솔로'의 연출은 KBS 드라마팀의 기민수 PD가 맡는다. 기 PD는 노 작가의 전작인 '거짓말'의 조연출과 '꽃보다 아름다워'의 공동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