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조니뎁 콤비, 2주째 북미 박스오피스 사수

정상흔 기자  |  2005.07.25 09:13


판타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감독 팀 버튼. 사진)이 동심 공략에 2주째 성공했다.


25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영화 ‘가위손’ '슬리피 할로우'의 연출자 팀 버튼과 주연배우 조니 뎁이 호흡을 맞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지난 주말(22-24일) 283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전주(5540만달러)에 이어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5일 개봉한 이 작품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극화한 영화로 어린이 다섯 명이 조니 뎁(윌리 역)이 운영하는 초콜릿 공장에서 겪는 환상과 모험을 그렸다.


오웬 윌슨과 빈스 본 주연의 코미디 ‘웨딩 크래셔’(WEDDING CRASHERS, 감독 데이빗 돕킨)가 흥행수익 2620만 달러, 이안 그루퍼드와 제시카 알바 주연의 SF액션 블록버스터 ‘판타스틱4’(FANTASTIC FOUR, 감독 팀 스토리)는 흥행수익 1227만5000달러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뒤는 마이클 베이 감독의 ‘아일랜드’(THE ISLAND, 1210만달러), 리차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배드 뉴스 베어스’(BAD NEWS BEARS, 1150만달러),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WAR OF THE WORLDS, 882만5000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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