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건 "드라마 '궁'에 출연하지 않는다"

김은구 기자  |  2005.09.07 19:34


톱스타 이동건이 드라마 '궁'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동건 소속사 아이스타 시네마는 7일 오후 "최근 주인공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드라마 '궁'의 주인공 캐스팅과 관련해 당사 소속 배우인 이동건은 출연하지 않는다"고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아이스타 시네마는 "드라마 제작사로부터 '궁'의 주인공 캐스팅을 제안 받아 대본을 검토한 사실은 있으나 캐릭터 설정이 맞지 않아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제작사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출연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작품에 대해 계속해서 출연 결정 보도가 나오고, 캐스팅 후보에 자꾸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며, 이는 캐스팅을 진행하는 제작사나 드라마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도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것이 혼란을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SBS TV '유리화'와 영화 'B형 남자친구' 개봉 이후 오랫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차기작 선정에 고심해오던 이동건은 그 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캐스팅 1순위로 꼽히며 러브콜을 받아왔다.

한편 드라마 제작사 측은 이동건의 입장 표명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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