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순-재희, 극중 모든 갈등 해소하며 결혼식

김은구 기자  |  2005.09.20 17:07


'금순이' 한혜진과 '재희' 강지환의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극본 이정선·연출 이대영 손형석)의 결혼식 촬영이 20일 서울 서교동 청기와예식홀에서 진행됐다.

오는 29일 방송 예정으로 이날 촬영이 진행된 결혼식에서 여자주인공 나금순 역의 한혜진은 눈처럼 흰 웨딩드레스를, 남자주인공 구재희 역의 강지환은 턱시도를 입은 훤칠한 모습을 각각 선보이며 진짜 결혼하는 신부와 신랑 못지 않은, 더 없이 어울리는 한쌍의 조화를 이뤘다.

이날 결혼식 촬영에는 극중 금순과 동갑내기 친척인 금아 역의 최자혜, 금아의 어머니이자 금순의 고모인 양희경, 고모부 역의 이희도, 금순의 친모 역 양미경, 아들 휘성 등 많은 출연진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특히 이날 촬영된 결혼식은 그동안 호주제 논란까지 일었던 금순의 아들 휘성이 재혼하는 금순과 함께 살기로 결정된 후 진행된 것이어서 김자옥, 박인환 등 극중 금순의 시댁 식구들도 참석했다. 극중 금순의 시아버지인 노소장 역의 박인환이 금순의 손을 잡고 식장에 입장해 신랑 구재희에게 신부를 인계했다.

또 그동안 구재희, 나금순과 삼각관계를 형성했던 장은주 역의 이세은도 하객으로 참석, 현재 자신의 어머니(양미경 분)의 친딸인 금순이 "언니라고 불러도 되느냐"는 요청에 이를 허락하는 등 그동안 겪어온 등장인물들 간의 극중 갈등이 해소됨을 알렸다.

<사진 =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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