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미달이'로 착각해 블로그 테러당했다"

김태은 기자  |  2005.09.20 15:18


탤런트 김성은이 동명이인의 아역 출신 탤런트 '미달이' 김성은 때문에 블로그를 테러당한 사연을 털어놨다.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KBS1 새 일일극 '별난남자 별난여자' 시사회에 참석한 김성은은 "최근 '미달이'가 성인이 된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내 블로그를 미달이 것으로 착각한 네티즌들에게 테러를 당했다"고 밝혔다.


김성은은 "매일 내 블로그에 접속하는데 어느날 촬영에 바빠서 접속하지 못했더니 지인에게 전화가 와서 내가 포탈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고 내 블로그도 1위가 됐다고 해서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면서도 기분이 좋아 접속을 했더니 하루 접속인수만 10만명이 넘었더라"고 설명했다.

김성은은 "블로그에 올린 글 중에서는 '미달이인 척 하냐'며 비난하는 글도 있었지만, '드라마 '바람꽃'에 나오는 분 아니시냐'며 반가워하시는 분들도 많았다"며 "내가 기독교인이라 배경음악으로 찬양곡을 틀어놨는데, '은혜 받고 돌아갔다'는 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름이 똑같으니까 착각해서 들어왔는데, 저 때문에 하나님을 알게되서 돌아간 사람도 있지 않았냐며 하늘을 향해 이야기했다"고 웃음을 남겼다.

김성은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극 '별난남자 별난여자'에서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신세대 커리어우먼 이해인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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