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 코미디 복귀.."잘 될 거라는 느낌"

김지연 기자  |  2005.10.20 09:50


개그맨 김국진이 오랜만에 본업인 코미디에 복귀한다.

김국진은 MBC가 가을 개편에 맞춰 이달 말부터 선보일 새 코미디프로그램 '웃는 Day(연출 박현석)'에 고정 출연한다.


19일 첫 방송녹화가 진행된 MBC 여의도 방송센터 A스튜디오에서 만난 김국진은 혹여나 있을 실수 방지를 위해 대사를 되뇌이고 있었다.

"방송을 하는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야 없죠. 예전에는 도망가고 싶었던 적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많이 쉬고 나왔잖아요."


휴식시간을 가진만큼 김국진에게는 여유가 흘러나왔다. 특히 김국진은 개편을 맞아 새롭게 선보일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기대에 차 있었다.

"감이 아주 좋아요. 물론 처음에야 방송의 틀을 잡느라 미흡한 점이 있겠지만 몇 주 지나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재미있는 에드리브도 나오고 잘 될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또 잘해야겠다는 각오도 있고요."


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남다른 각오로 똘똘 뭉친 김국진의 첫 녹화장에 응원 방문한 후배 김학도 역시 "김국진 선배가 돌아길 오랫동안 기다렸다"며 기대의 말을 남겼다.

방송을 하는 것이 재충전이라고 말하는 김국진은 앞으로 코미디 뿐 아니라 다양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치며 첫 녹화에 임했다.

한편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웃는 Day'로 정통 코미디로 돌아와 '바보' 연기를 선보일 이경규와 김국진의 복귀가 다시 한번 MBC의 코미디를 부활시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설명 = 19일 MBC 여의도 방송센터 '웃는 Day' 첫 녹화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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