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채영이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출연해 1년여 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한다.
1994년 그룹 쿨의 멤버로 데뷔해 그룹 US를 거쳐 99년 솔로로 전향하며 가수 활동을 이어온 유채영은 영화 '색즉시공',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다.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활동을 접었던 유채영은 '프라하의 연인'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극본 김이영ㆍ연출 강신효)를 통해 1년여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 드라마에서 허영기 많고 철없는 백수 수지 역을 맡은 유채영은 극중 동생 은영(김현주 분)의 출연을 조건으로 리얼리티 쇼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 참가한 뒤, '섹시 댄스'를 무기로 백만장자 영훈(고수 분)을 과감하게 유혹한다.
유채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유채영이 김현주의 철없는 백수 언니 수지 역을 맡았다"며 "섹시한 컨셉트이지만 푼수 같기도 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한편 고수 김현주 손태영 등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출연진 및 제작진은 지난 11일부터 미랑보성 등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서 로케 촬영을 진행한 뒤, 27일 귀국했다.
<사진 - 영화 '휘파람 공주'에 출연한 유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