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31일 밤 벌어진 일본의 대표적인 송년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했던 보아가 출연가수별 순간시청률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최근 NHK측의 발표에 따르면 홍팀으로 출연해 1부 순서에서 12번째로 '다키시메루'를 노래한 보아는 순간시청률 39.1%를 기록해 오오츠카 아이와 함께 1부 순위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제 56회 NHK '홍백가합전'은 전체 시청률 42.9%를 기록하며 7년만에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오랜만에 활기가 넘쳤다. 하지만 보아가 출연한 1부는 스마프, 코다쿠미, 고리에 등이 출연한 2부에 비해 순간 시청률이 약 10%포인트 차이가 났다.
오후 7시20분부터 시작된 1부의 순간시청률 1위는 영화 '나나'의 삽입곡을 부른 이토 유나가 40.8%로 1위를 차지했고, 스키마스 이치, 케미스트리가 40.1%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프라임 시간대인 9시께 방송되는 2부에서는 스마프가 50.1%의 시청률을 이끌어내며 2부 1위뿐만 아니라 58팀이 출연한 전 출연가수 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짙은 색조화장에 여장을 하고 자신의 팬티를 보여주는 '엽기적인 코미디'를 펼치는 고리에는 2005년 TBS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한 코다 쿠미를 0.5%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보아는 오는 18일 열여덟 번 째 싱글 'Everlasting'을 발표하고 오리콘 정상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