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구촌뉴스'도 성기노출로 징계위기

김태은 기자  |  2006.01.23 15:10
KBS에서도 방송도중 성기노출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KBS2 '지구촌뉴스'는 지난해 12월 30일 방송중 '지구촌 영상코너'에서 일본 스모경기중 넘어지는 선수의 유니폼이 벗겨져 성기가 순간적으로 노출되는 장면을 여과없이 방송했다.

이에 방송위원회는 지난 12일 보도교양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방송이 방송심의에관한규정 24조(윤리성)제1항, 제26조(품의유지) 제1항, 제26조(품의유지) 제1항 제2항, 제34조(성표현) 제3항 제3호 위반을 들어 '시청자에 대한 사과'를 전체회의에 건의했다.

그러나 23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성기가 노출된 시간이 채 1초가 안될 정도로 짧다는 점을 들어 '시청자에 대한 사과'라는 징계가 지나치다고 판단, 보도교양심의위원회에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

방송위 심의1부 관계자는 "다른 사안 여부에 따라 다음주나 그 다음주 심의위원회에 상정될 것"이라며 "징계수위나 재건의 여부는 심의위원회에서 다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8월 MBC는 자사 프로그램인 '생방송 음악캠프'에서 출연자가 성기노출을 하는 사고를 일으켜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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