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장윤정' 박현빈 데뷔곡, 두산 응원가 낙점

승리의 나팔소리 담은 '빠라빠라'

김원겸 기자  |  2006.03.15 09:28


'남자 장윤정'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박현빈이 국내 프로야구단 두산 베어스로부터 먼저 진가를 인정을 받았다.

박현빈이 데뷔곡으로 낙점한 '빠라빠라'가 2006년 두산 베어스 공식 응원가로 낙점됐다. '빠라빠라'는 송대관의 '사랑해서 미안해'를 작곡한 정의송과 장윤정의 '어머나'를 편곡한 김정묵 콤비가 만든 곡으로, 트위스트 리듬이 가미된 신나는 퓨전 트로트곡이다.


두산 베어스측은 "한국적인 정서의 응원곡을 찾던중 아주 젊고 깨끗한 이미지의 가수 박현빈의 '빠라빠라'를 듣고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야구경기를 보러 오는 남녀노소 모든 야구팬들이 매우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현빈 측은 데뷔앨범 발표를 앞두고 타이틀곡 선정에 고민하던중 한국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세계최강 미국을 꺾는 등 연일 승전보가 이어지고 있고, 2006년 독일월드컵이 목전에 다가와 스포츠 응원가로 적합한 '빠라빠라'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두산 베어스가 박현빈의 '빠라빠라'를 듣고 공식 응원가로 전격 결정해 데뷔부터 날개를 달았다.

승리의 나팔소리를 표현한 의성어인 '빠라빠라'는 애초 스포츠경기 응원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곡. 박현빈 측은 "대한민국의 스포츠가 전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한민족을 한데 뭉치게 하는데 우리 고유의 선율이 어우러진 트로트만한 음악이 없다고 생각해 '빠라빠빠'를 만들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박현빈은 다음달 초 '빠라빠빠'를 공개할 예정이다. 박현빈은 무대에서 팔등신 몸매를 자랑하는 '브라스 걸' 8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뜨거운 무대를 보여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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