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가족 코미디 영화 ‘R.V.’(사진ㆍ감독 베리 소넨펠드)가 북미 흥행왕 자리를 차지했다.
1일 박스오피스 모조닷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개봉한 ‘RV’가 지난 주말(4월28일-30일) 1640만달러를 벌어들여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RV’는 밥 먼로(로빈 윌리엄스 분) 일가가 RV차량을 렌트해 콜로라도 록키 산맥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해프닝을 담은 작품.
9 ㆍ11테러를 그린 신작 ‘유나이티드 93’(감독 폴 그린그래스)은 2위. 흥행수익은 1160만5000달러. 또한 지난달 28일 첫 선을 보인 스포츠코미디 ‘스틱 잇’(감독 제시카 벤딩거)은 흥행수익 1125만5000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를 기록한 ‘사일런트 힐’(감독 크리스토프 갠스)은 4위(930만달러)로 밀려났다. 또 5, 6위는 ‘무서운 영화 4’(감독 데이비드 주커, 780만8000달러)와 ‘센티넬’(감독 클락 존슨, 760만달러)이 차지했다.
이 뒤는 ‘아이스 에이지2’(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아키라 앤 더 비’(감독 더그 앳치슨), ‘와일드’(감독 스티브 스파즈 윌리암스), ‘더 벤치워머스’(감독 데니스 듀간) 순으로 나타났다.